정이삭 감독/사진=민선유 기자[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이삭 감독이 한국어 대사를 넣은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트위스터스'(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내한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정이삭 감독,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영화 속 '대박 미쳤다'라는 대사에 대해 "오랜 기간 함께 일해온 프로듀서다"며 "한국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에서 온 관광객 한명 생각했다가 관광객 한명을 더 넣기로 했고, 당연히 한국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막은 넣지 않아서 의미를 직접 찾아보게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