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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서 국내 첫 선 '연소일기', 11월 13일 개봉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8
[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연소일기'가 11월 13일 국내서 개봉한다.

'연소일기'는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주인 모를 유서를 보며 기억 속에 묻어버린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 6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섹션을 통해 먼저 영화를 만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95분여의 러닝타임 동안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참는 소리가 전해졌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영화 상영이 종료된 뒤 진행된 관객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4.82점(2024.10.6 현장 진행 설문조사 기준/ 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해 국내 개봉에 기대를 더한다.

영화 상영 후 1시간 동안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이하 GV)에서 탁역겸 감독은 화상으로, 배우 노진업은 현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노진업은 한국 관객들을 향해 "이렇게 관객 프로그래머를 통해 영화가 선정되어 영광스럽다. 귀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탁역겸 감독은 "한국에 줄곧 오고 싶었는데 이번 GV로 관객을 만나게 되어 영광스럽다. 봉준호, 이창동, 나홍진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 최근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엔딩까지 지켜볼 예정이다"라며 한국 감독과 작품, 예능까지 섭렵하는 애정을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영화의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관객들을 향해 노진업은 "현장에 가서 아이들이 촬영하고, 노는 모습을 보는 것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클라이맥스 촬영에 대해서는 "대사는 세 마디인데 15분 동안 울었던 장면이 있었다. 7분 정도 울자 더 이상 눈물이 나질 않았는데, 황재락 배우의 대사 녹음본을 듣자 마자 눈물이 또 터져서 7분을 더 울었다"며 관객과 배우 모두를 울린 장면에 대한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연소일기'는 제60회 금마장 신인감독상 수상,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신인감독상 수상 등 아시아 주요 영화제에서 7개 부문 수상 및 2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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