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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노준 작가와 2인전…회화·조각 40여점, 이화익갤러리서 30일까지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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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뮤직 인더스트리 2(Music Industry 2)'. 사진=이화익갤러리 제공  
가수 겸 아티스트 나얼이 노준 작가와 함께 2인전을 펼친다.
 
이화익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3주간 독창성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전달하는 나얼 작가와 노준 작가의 2인전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나얼의 회화 및 설치 20점, 노준의 조각 25여점을 선보인다.
 
나얼과 노준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의 작품을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차레 함께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두 작가는 기존의 조각과 회화적 방법론을 사용하면서도 무거운 진지함이나 아카데믹한 표현을 벗어났다. 자유롭고 개인적이면서도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조형미를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나얼은 어린 시절부터 화가의 꿈을 키웠다. 2005년 단국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얼은 물건에 불어 있던 스티커, 버려지는 포장지 등 쓰레기 혹은 폐품과 같은 오브제를 자신의 드로잉과 함께 콜라주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흑인이라는 특징이 있다. 인종 문제와 관련한 작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있지만, 나얼은 어린 시절부터 흑인음악에 큰 관심을 갖다보니 흑인이라는 존재에 애정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개별적 기억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어법을 통해 본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전달한다.
 
노준 '인투 더 캔디버스-스위트 디플레이티드 츄로(Into the Candyverse-Sweet Deflated Churo)'. 사진=이화익갤러리 제공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동차 도료로 채색된 노준의 조각은 보는 순간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귀엽고 깜찍하게 보이는 작품들은 표피적이고 키치적인 가벼움에만 그치지 않는다. 노준은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을 기본으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다. 자신의 작업을 평생 동안 이끌어 가는 화두로서 ‘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특히 그가 강조하는 요소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다. 이같은 소통을 통해 작가는 진솔한 교감과 희망을 꿈꾼다.
 
노준은 서울대학교에서 조소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송은미술전 대상과 2007년 모란 조각대상전 특선 수상, 2008년 김세중 청년 조각상을 수상했다. 일본·대만·자카르타 등 해외 아트페어와 전시 참여를 통해 전 세계 영영역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화익갤러리 측은 “나얼&노준 전시를 통해 조각과 페인팅이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의 작가가 보여주는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의 향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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