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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 “장동건 인성 너무 좋아, 장쯔이도 시기할 정도”(씨네타운)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1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중계 영상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허진호 감독이 과거 장동건과 영화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10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 주연배우 장동건이 출연해 영화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 다른 신념을 가진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18년 개봉한 ‘창궐’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장동건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날 허진호 감독은 "어떻게 장동건을 '보통의 가족'에 캐스팅하게 됐나"는 질문에 "선한 인물이 역할을 맡았으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중계 영상 캡처

두 사람의 인연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중국 영화 '위험한 관계'(2012)부터 시작됐다. 장동건을 비롯해 장쯔이, 장백지 등이 출연했다.

허진호 감독은 당시 장동건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착하지 생각했다"고 말하며 "중국 영화니까 중국어로 대사를 해야 했다. 장쯔이도, 장백지도 다 중국어로 대사를 하는데, 장동건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가 더빙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장동건이 '이 작품은 한국에도 소개가 될 건데' 라며 대사를 다 외워서 하겠다고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저의 특징이 현장에서 대사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 허진호 감독. 장동건은 "밤새서 다 외웠는데 대사가 바뀌었다"고 곤란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어느 날 매니저 분이 저에게 와서 '형이 차에서 잠깐 보자고 한다' 하더라. 한 대 맞겠다 싶었다. 그런데 장동건 씨가 화도 안 내면서 너무 힘들다고만 하더라"고 귀띔했다.

또, "인성이 좋아서 현장 스태프들이 너무 좋아했다. 장쯔이 배우가 시기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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