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신록/사진=넷플릭스 제공[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신록이 남편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신록은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연극하면서 만난 남편과 8년 열애하며 23번 헤어졌다가 결혼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신록은 연기 외에 남편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신록은 "남편과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한다. 결혼하고 더 좋은 것 같다"며 "내가 의외로 참을성도 많이 없는 것 같고, 꾸준히 배우지 못하고 그러는데 연기랑 남편과 연애만 오래 하고 있는 거라 되게 각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 그래도 의지박약이거나 왜 이렇게 참을성 없을까라는 자괴감에서 벗어나주는게 연기 그리고 남편이란 존재다"며 "적어도 이 두 개와의 관계는 여러 역경과 사연을 이기고 계속 함께 가고 있다는게 괜찮지 않나를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들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신록은 "대본 받으면 놓고 남편과 엄청나게 토론을 많이 한다. 나한테는 우리집 보배, 금두꺼비,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내가 하고 있는 연기의 많은 지분을 남편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란'도 좋은 작품이다, 잘될 것이다, '범동' 너무 좋은 캐릭터라고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김신록이 '범동'으로 열연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