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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홍경·노윤서의 손끝 로맨스…간질간질한 "귀한 설렘" [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8
홍경(왼쪽) 노윤서 / 사진=스타뉴스 DB

"'청설'의 청춘 로맨스, 귀하다고 느껴"(노윤서)

영화 '청설'의 주인공인 노윤서의 말마따나 귀한 청춘 로맨스물이 극장가에 상경한다.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이 108분 내내 펼쳐지는 '청설'이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어 기자간담회에 홍경, 노윤서, 김민주, 조선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을 그리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은 국내에서 2010년 극장 개봉해 수많은 관객에게 인생 로맨스로 손꼽히며 첫사랑 영화의 바이블로 여겨져 왔다. 

조선호 감독은 "사실 리메이크하는 것이 참 어렵다. 똑같이 해도 그렇고 다르게 해도 그렇다. 기본적으로 대만 영화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감정을 최대한 가져오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 정서에 맞게 고친 부분도 있다"라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각 인물과 인물 간 관계를 통해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감성에 발붙이며 공감"할 수 있도록 인물 서사를 세심하게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홍경도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원작이 있었기에 걱정도 있었다. 그럼에도 '청설'을 선택할 이유가 분명했다. 순수함이다. 모든 게 빠른 세상인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 그런 것들에 필요성을 느꼈고, 원작에서 그걸 느꼈다"라며 "원작에서 느낀 순수함이 저희 작품에서도 중심이 되어 잘 담겨있다. 저희만 가진 장점은 훨씬 세심하고 인물 간 관계 서사의 레이어가 두꺼워졌다는 거다. 그런 점들이 관객들에게 잘 전해질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청설'은 홍경과 노윤서의 로맨스에서 비롯된 설렘이 핵심 감상 포인트다. 첫사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을 여름이라는 계절을 배경으로, 깨끗하고 청명한 감상을 매 장면들에 녹였다. '청설'은 10대 관객들에게는 언젠가 다가올 청량한 설렘의 감정으로, 2030대 관객들에게는 다시 한 번쯤 돌아가고 싶은 기억 속의 감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함께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설렘을 유발하는 홍경과 노윤서는 극 중 서로에게 가장 떨렸던 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홍경은 "처음 여름이를 마주한 순간의 떨림이 가장 컸다. 엔딩 때도 엄청나게 떨었다. 그게 연기가 아니다. 진짜다"라고 말해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윤서는 "벤치에 앉아서 같이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초반에 찍었다. 거의 처음 보는 상황이다 보니 오가는 눈빛들에서 떨리고 간질간질한 설렘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청설'은 김민주가 연기하는 가을 역이 청각장애인이라 극의 대부분이 수어로 진행된다. 청각장애인 동생을 뒷바라지하는 여름을 연기하는 노윤서도, 그를 짝사랑하게 되는 용준 역의 홍경도 영화에서 수어로 대화하고 교감한다.  

노윤서는 "눈을 바라보고 소통하기 때문에 표정에 공을 많이 들였다. 영화 찍기 2~3달 전부터 수어 연습을 했다"라고 했고, 홍경은 "수어를 하면 서로에게 눈을 뗄 수가 없다. 상대의 눈을 바라봐야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지점들을 유념하면서 연기했다. 덕분에 촬영 끝나고 나서도 잔상이 많이 남았다.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본다는 것을 미약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주는 "대사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눈을 보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경은 "'청설'을 통해 관객 분들께서 처음이 주는 설렘과 기대, 호기심, 떨림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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