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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김민주 “수영선수 역 위해 첫 단발‥살은 안 빠지던데요?”[EN:인터뷰②]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1-01
매니지먼트숲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민주가 첫 스크린 주연작 '청설'에서 수영선수 캐릭터에 도전한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에 출연한 김민주는 11월 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작품이다.

'청설'은 동명의 대만 로맨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당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상영회차를 순식간에 매진시켰다.

매니지먼트숲 제공

홍경은 사랑에 직진하는 ‘용준’ 역을, 노윤서는 생활력 넘치는 ‘여름’ 역을, 김민주는 꿈을 향해 달리는 수영선수 ‘가을’ 역을 맡아 그간 보여 준 적 없었던 캐릭터에 도전한다.

이번이 첫 상업영화 주연 데뷔인 김민주는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은 처음이라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맡은 캐릭터 '가을'에 대해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반짝반짝하다고 느껴져 잘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도 꿈을 위해 노력한 적이 있고, 또 그러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수영 선수 역할을 맡았지만, "물과 친하지는 않아서 걱정됐다"고 고백한 김민주. 그러나 "배우는 것이 힘들고 지치지는 않았다. 새로운 걸 배우는 걸 좋아해서 열심히,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영화 ‘청설’ 스틸

선수 역할을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머리로 변신하기도 했다. "항상 긴 웨이브 머리를 유지하다가, 처음으로 캐릭터와 가까워지기 위해 단발로 머리를 잘랐다"고 말한 그는 "거울을 보고 '가을이는 이런 모습이구나?' 느껴졌고, 거기서부터 출발했다. 수영을 하다 보니 단발머리가 너무나 편하더라"고 귀띔하기도.

식단도 바꾸었다고. 김민주는 "운동선수처럼 먹으려 했다. 선수들은 정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더라. '가을'이도 그렇게 해야겠지 싶어서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했다"며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은 아니라 아쉽긴 했는데, 수영하면서 조금의 잔근육이 생기진 않았을까 싶다. 원래는 필라테스 같은 가벼운 운동을 했다면, '가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어깨 운동을 많이 했다. 수영하면서 어깨를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도 됐냐"는 말에는 "그렇진 않던데요?"라면서 "그냥 건강해졌다"고 웃으며 답하기도.

한편, 수어 연기까지 소화한 김민주는 "언어, 문화를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노윤서, 홍경 배우와 같이 배우다 보니 재밌었다. 수어로 대화도 하고, 일상에서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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