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루카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 참석
12월 26일 넷플릭스 공개(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역들이 이탈리아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위하준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세 사람은 산 미켈레 광장(Piazza San Michele)을 찾은 수천여 명의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모데르노 영화관(Cinema Moderno)을 방문해 작품에 대한 Q&A를 진행했다.
황동혁 감독은 "루카가 세계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고장이라고 들었다. 놀랍게도 오징어 게임 새 시즌에 푸치니의 곡이 나온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음악에 대한 힌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의 이정재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빨간 머리에 대해 "기훈의 빨간 머리는 끔찍한 상황을 겪은 후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돌아온 준호 역 위하준은 "이제 다시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면서 "지난 일을 겪으며 남다른 결단력을 갖게 된 준호가 시즌 2에서 다시 프론트맨과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