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가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왕좌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 라스트 댄스'는 전일 2만 9,198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베놈: 라스트 댄스'는 지난 1일 '아마존 활명수'로부터 1위를 되찾은 뒤 4일 연속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누적 관객 수는 134만 590명을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격차는 급격하게 좁혀졌다. 2위는 2만 3,893명이 관람한 '아마존 활명수'가 차지했는데, '베놈: 라스트 댄스'와 약 5천 명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주말 극장가에서는 약 4만 명 정도의 격차를 유지했던 '베놈: 라스트 댄스'와 '아마존 활명수'지만, 평일에는 급격히 줄어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게 됐다.
예매율(5일 오전 9시 20분 기준)은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청설'이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글래디에이터 Ⅱ'가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상영작 중에서는 '아마존 활명수'가 3위를, '베놈: 라스트 댄스'가 4위를 기록했는데, 격차로는 약 700명의 관객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 '아마존 활명수'가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에서 도망자가 된 위기 상황을 그려낸 액션 블록버스터다. 켈리 마르셀 감독이 연출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아마존 전사 3인방과 함께 양궁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창주 감독이 연출했다.
사진=소니 픽쳐스, 바른손이앤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