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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배우 이병헌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영화 '쓰리, 몬스터'(2004) 이후 약 20년 만에 만난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병헌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진행된 제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눈알을 갈아 끼운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던 것에 대해 "배우들이 상황마다 캐릭터마다 감정 몰입을 하는 순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들이 보기에 다른 눈알처럼 보일 수 있어 그런 표현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박찬욱 감독과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촬영 중인 사실을 전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쓰리, 몬스터' 등을 함께 한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약 20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이병헌은 "오랜만에 박 감독님과 작업하는데 여전히 서로 계속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나누고 많이 이야기하면서 촬영했다, 이번에도 그런 시간을 가지니까 너무 신나고 재밌고 시나리오에 있는 이야기보다 더 풍성하게 이야기가 찍혀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이)이전보다 더 집요해지신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작품을 만드시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인 이병헌(남우주연상), 정유미(여우주연상), 조인성(남우조연상), 전여빈(여우조연상), 고민시(신인여우상)가 참석했다.
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