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노윤서 주연…조선호 감독 연출[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청설'이 공개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청설'은 6일 3만7163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1위를 달렸던 '베놈:라스트 댄스'(2만5111명·누적 139만명)는 한 계단 내려왔다.
배우 홍경과 노윤서가 주연한 '청설'은 우연히 만나게 된 '용준'과 '여름'의 첫사랑을 그린다. 용준은 도시락 배달을 갔다가 마주친 여름에게 반하고, 두 사람은 수어로 대화해야 한다는 벽을 넘어 교감하게 된다. 홍경이 용준을, 노윤서가 여름을 연기했다. 여름의 동생 수영선수 '가을'은 김민주가 맡았다. 연출은 '하루'(2017)를 만든 조선호 감독이 맡았다. 2009년에 나온 동명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아마존 활명수'(1만6823명·누적 43만명), 4위 '레드 원'(8687명·첫 진입), 5위 '데드라인'(5755명·첫 진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