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노윤서 '청설', 골든에그지수 97%…'너의 결혼식' 잇는다

'청설'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개봉 첫날 호평 속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청설'은 개봉 첫날인 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4만 67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베놈: 라스트댄스'와 '아마존 활명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청설'은 20대 배우들의 주연 데뷔작이 간만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20대 배우들이 극장가에 간만에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밝은 흥행 에너지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청설'의 개봉 첫날 관객수는 대만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한 로맨스 흥행 작품인 '너의 결혼식'를 잇는 수치로 지난 2022년 11월, 국내에 로맨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작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청설'은 실관람객들로부터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CGV골든에그지수 97%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평점 9.2점, 메가박스 평점 8.8점까지 멀티플렉스 3사에서 모두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감을 준다.

한편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6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