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화재 참사 다룬 '소방관', 2차 예고편…목숨 건 소방관들

'소방관' 2차 예고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측이 관객들에게 선보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8일 생사가 오가는 화재 현장 속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희생이 담긴 '소방관'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화마 속에서 구조대상자를 발견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서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2001년 잊지 못할 실화'라는 카피가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서부소방서에 첫 발령을 받은 철웅(주원)이 사회 초년생답게 패기와 불안을 가득 안고 "후회 안 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구급대원 서희(이유영)의 "서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소방관' 2차 예고편

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실제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실화가 주는 진정성을 작품에 담아온 곽경택 감독의 작품으로, 오직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