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개봉 후 이틀째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또 다른 신상 ‘아마존 활명수’는 결국 흥행에 참패한 모양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청설’은 전날 2만 42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7만 998명이다. 왕좌는 차지했지만 관객수는 저조한 만큼 마냥 기쁨을 만끽할 순 없는 상황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대만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는 2만 1446명을 동원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2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는 141만 2707명이다.
‘아마존 활명수’는 1만 4507명의 관객과 만나며 3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수는 44만 7787명.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250만으로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글래디에이터2’ ‘청설’ ‘베놈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