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3,590명 동원(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가 '청설'의 1위 행진을 저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베놈: 라스트 댄스'가 7만 3,590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베놈: 라스트 댄스'는 지난 6일 개봉한 '청설'에 내어줬던 1위를 되찾게 됐다.
2위는 사흘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청설'이 6만 9,6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고, 3위는 3만 1,380명을 모은 '아마존 활명수'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예매율(10일 오전 9시 기준)은 '청설'이 '베놈: 라스트 댄스'를 앞서고 있다. '청설'은 약 3만 8천 명, '베놈: 라스트 댄스'는 약 1만 7천 명이 관람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시 왕좌 전쟁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에서 도망자가 된 위기 상황을 그려낸 액션 블록버스터다. 켈리 마르셀 감독이 연출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이야기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조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소니 픽쳐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