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이후 24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글래디에이터2'의 첫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공개됐다. 오는 13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영화 '글래디에이터2'에 대한 비평가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74%로 호평이 주를 이룬다.
비평가들은 "전작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시각적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흥분시키는 영화적 힘을 가지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원작에 부응하는 후속편을 만듦으로써 희귀한 업적을 달성했다", "강렬하고 입이 떡벌어지는 순간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역사 액션 영화로 성공적이다. 주목할만한 연기를 바탕으로 꽃을 피운 또 다른 액션 중심의 멜로드라마이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반면, "재미있기는 하지만 전작의 분위기와 캐릭터 설정에서 벗어나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터무니없는 노력을 기울인 후속작이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전작의 영광을 재현하는데는 턱없이 모자라다" 등의 비판도 존재했다.
'글래디에이터2'는 11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사전 예매량 6만2,046명을 기록하며 예매율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수호, 김동현 등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호평을 남겨 더욱 기대를 높였다.
'글래디에이터2'는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이 워낙 명작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래디에이터2'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글래디에이터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