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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호 회장 “대종상 새롭게 태어나야...12월 개최 준비”[MK현장]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6-27
한국영화감독협회 김종진 이사장, 한국촬영감독협회 김기태 이사장,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방순정 이사장,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윤호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강대영 회장(왼쪽부터). 사진|강영국 기자양윤호 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이 오랜 역사를 지닌 대종상 영화제가 계속되어야 한다며, 12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대종상 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강대영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양윤호, 한국영화촬영감독 협회 김기태 이사장,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방순정 이사장, 대종상영화제 위원장 이장호가 참석했다.

이날 영화총협연회(이하 영총) 관계자는 “2011년에서 2021년까지 10여년 이상 대종상이 파행 혹은 불공정심사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기간의 중심에 채권자가 있다. 채권자가 주도한 대종상 행사위탁계약으로 비롯되어 영총회장 중도 사퇴, 소개비 수수료 등 파행은 반복적인 패턴으로 보이며 10여년 간 3차례 이상 이어져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다툼은 영화계 내분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개혁하겠다는 현 집행부와 2021년에 3번째 계약을 주도한 채권자가 기존의 기득권을 주장하는 다툼”이라고 강조했다.

이장호 위원장은 “대종상이 처음 시작했을 때 권위와 신뢰가 어느 순간 해를 거듭하면서 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일부 연륜만을 과시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마치 장사하는 것처럼 권위와 신뢰를 잃었다”면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개인적인 욕심으로 영화제를 좌지우지했던 멤버가 영화인 협회를 파산 지경에 이르기까지 일을 벌였다. 원로가 된 입장에서 가슴아프고 두 눈 뜨고 볼수 없는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양윤호 회장은 “영총은 회생법원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만에 하나 채권자가 회생계획안에 동의를 안 해서 회생이 중지되고 다시 파산 결정이 나면 그 판단은 고등법원의 항소심으로 돌아간다. 영총은 거기서 다시 법리를 다투어 영총을 살려낼 것”이라며 “영총이 아니더라도 영화인들이 존재하는 한, 영화인들이 총의가 모인 단체는 존재할 것이고 대종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60회 대종상영화제 개최에 대해 “12월로 준비하고 있다. 중계방송 문제로 논의 중”이라며 “영화인이 있는 이상 대종상은 계속되어야 한다. 60회부터는 새로 출발하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1962년 시작된 대종상영화제는 역사가 가장 깊지만, 잦은 파행, 공정성 논란, 이권 다툼 등으로 권위가 추락했다.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지며 쇄신에 나섰지만, 주최권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은 대종상영화제의 주최권을 가지고 있는 사단법인 영총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이는 채권자 A씨의 신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영총은 올해 초 회생 신청을 진행했다. 이에 대종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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