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AI영화제…6일까지 출품작 접수, 내달 25일 킨텍스서 개최(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책' 예고편을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https://youtu.be/EdD8QDjJtsQ)를 통해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작한 영화만 참가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영화제다.
개막작 아버지의 책은 두바이 국제AI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원모어펌킨(One More Pumpkin)'의 감독(권한슬)이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의 작품으로, 주인공 찰스가 딸 엠마와 함께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를 생성형 AI로 제작하는 과정을 그렸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포맷' 등 4가지 부문으로 진행하며, 부문별 1~3등과 특별상 등 26개 작품을 선정해 총상금 8천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전 출품작 접수는 오는 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https://www.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숙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 도구로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며 "출품작의 AI 활용 진위를 판별하는데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도입해 기술 발전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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