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비영어권 부문 4위
'엄마친구아들' '가족X멜로' '크로스' 순위권(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4위를 유지했다.
4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Global Top10(글로벌 톱10)에 따르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380만 뷰, 2950만 시간 시청돼 TV 비영어권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위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JTBC '미스티', '부부의 세계' 등을 선보인 모완일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윤석, 고민시, 윤계상,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또다른 한국 작품으로는 JTBC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5위에 올랐다. 동기간 370만 뷰, 2220만 시간 시청됐다. 전주 2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정해인, 정소민이 주연을 맡았다.
JTBC '가족X멜로'가 8위다.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드라마로,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 등이 출연한다.
영화 비영어권 부문에서는 '크로스'가 8위를 차지했다.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100만 뷰, 170만 시간 시청됐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이명훈 감독이 연출했으며, 황정민, 염정아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TV 비영어권 부문 1위는 멕시코 스릴러 작품 '사고'(The Accident), 영화 비영어권 1위는 인도 영화 '칼키 2898 AD'(Kalki 2898 AD (Hindi))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