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활기 찾은 극장가…한국 영화 신작 흥행

[앵커]

OTT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극장가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를 맞아 영화관이 모처럼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들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봅니다.

이주혜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 나와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많은 시민들이 영화관을 찾고 있는데요.

최근 OTT 콘텐츠에 밀려 극장가가 다소 침체했었는데, 명절 연휴를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베타랑2'인데요.

2015년 천만 관객을 기록했던 베테랑의 후속편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어제 개봉한 베테랑2는 하루에만 5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고, 약 75%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듯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족 영화도 있는데요

명견 래시의 새로운 모험을 담은 영화, '래시:뉴 어드벤처'가 눈길을 끌고 있고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는 화제의 '사랑의 하츄핑'도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 씨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역시 추석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데요.

전광판 앞에서 임영웅 씨와 인증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일부 팬들은 추석 맞이 이벤트를 위해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짜릿한 액션 장르부터 가족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연합뉴스TV 이주혜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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