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베테랑` 이후 9년만의 속편
흥행작 ‘파묘’·‘서울의 봄’보다 빨라
영화업계 추석연휴 흥행 독주 예상영화 ‘베테랑2’ 포스터. CJ ENM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베테랑2’가 개봉 이틀째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14일 하루 동안 75만512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27만1170명이다.
이는 2024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파묘’가 기록한 3일,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4일차 보다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4’와 타이의 기록이다. 또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이 개봉 3일차에 100만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앞당긴 것이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9년만의 속편이다.
업계에선 정해인의 합류와 베테랑 특유의 액현과 유머로, ‘베테랑2’의 추석 연휴 흥행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2위는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으로 14일 2만7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만4767명이다. 3위는 ‘사랑의 하츄핑’으로 이날 1만8000여 명의 관객이 봤고 누적관객 수 97만242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