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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족’ 수현 “데뷔 20년 만에 첫 韓영화, 뿌듯해” [인터뷰①]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7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마인드마크 제공배우 수현이 ‘보통의 가족’으로 한국 스크린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에 출연한 수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수현은 첫 한국영화로 ‘보통의 가족’을 택한 것을 두고 “(허진호) 감독님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제가 연기한 캐릭터가 의외성이 있어서 좋았다. 굉장히 일상적인 캐릭터를 맡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좋았다. 역할을 봤을 때 나와 맞는 옷 같았다”고 밝혔다. 

수현은 “그동안 한국 영화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물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같은 할리우드 영화도 한국인으로 촬영장에 가는 거지만, 데뷔 20년 만에 한국영화에 나올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현은 “그래도 ‘보통의 가족’은 외국 현장과 (환경이) 가장 비슷했다. 영화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감독님 성향인 거 같기도 하다. 특히 리허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닮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외국에 있을 때 느낀 점이 배우들 의견이 굉장히 강하다는 거였다. 자기 의견을 주장하지 않으면 생각이 없어 보일 정도로 강하다”며 “이번 현장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모두가 자연스럽게 생각을 풀어놓고 했다. 그런 점도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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