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정우가 6년 만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개봉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정우는 10월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촬영 6년 만에 개봉하는 소감을 전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지난 2018년에 촬영을 시작해 2019년 초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6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김민수 감독은 개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후반 작업에 공을 들였다며 "영화에 정성을 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주변에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매 장면 바람 소리 하나, 발자국 소리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우는 "샤프한 제 얼굴이 눈에 띄더라"면서 "치열하게 연기하고 있는 저의 눈을 보니,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매 작품마다 애를 쓰기는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 자신에게 고마웠고, 함께 했던 동료들 생각도 많이 났다. 치열한 현장의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감상을 전했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