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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 세상 빛 본 ‘더러운 돈’‥정우 “영하 20도에 바들대며 찍은 작품”[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0
정우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6년 만에 세상 빛을 본다.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언론 시사회가 10월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민수 감독과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참석했다.

17일 개봉하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맡았던 김민수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포함해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았다.

낮엔 수사, 밤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의 정우, ‘명득’과 친형제처럼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파트너 형사 ‘동혁’ 역의 김대명, ‘명득’의 예전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광수대 팀장 ‘승찬’ 역의 박병은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지난 2018년에 촬영을 시작해 2019년 초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6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이에 김민수 감독은 개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후반 작업에 공을 들였다며 "영화에 정성을 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바람 소리 하나, 발자국 소리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병은

정우는 "샤프한 제 얼굴이 눈에 띄더라"면서 "치열하게 연기하고 있는 저의 눈을 보니,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매 작품마다 애를 쓰기는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 자신에게 고마웠고, 함께 했던 동료들 생각도 많이 났다. 치열한 현장의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감상을 전했다.

김대명은 "영화 촬영이 끝난 후, 감독님이 어떻게 후반 작업을 하셨는지 알고 있다. 이 영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고 있고, 그게 스크린에 다 보여서 울컥했다. 너무나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형사라는 직업 자체가 범인을 잡는 일을 하는데, 형사가 직접 범죄를 저지르고, 범죄 조직에게 쫓기기까지 하는 상황이 참신하고 기발했다"고 말한 정우는 "범인들이 느껴야 하는 감정들, 조여오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연기하는 것이 새로웠다"고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명-정우-박병은

김대명은 "범죄 액션을 처음으로 접해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은 준비를 한 작품"이라며 "재밌게, 열심히 한 기억이 많이 남는 영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자신들이 벌인 일을 자신들이 수사하게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증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매 작품,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이 있다"고 말한 정우는 "그 불안함을 떨치기 위해 현장에서 수없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리허설도 많이 했다. 현장에서 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말로 풀기 보단 리허설을 많이 했는데, 김대명 씨가 잘 따라주고 힘을 실어줬다. 수 십번의 리허설에도 한 번도 싫어하는 내색 없이 맞춰주고 따라주었다. 좋은 파트너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알리기도 했다.

"영하 20도에 몸을 바들바들 대면서 찍은 신도 있다. 정말 추운 겨울에 저수지에서 몸을 담궜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한 정우는 "맨 마지막 엔딩신을 찍을 때는 2~3일 가량 오픈 세트에서 찍었는데, 해 뜨기 직전까지 몸을 부대끼면서 치열하게 촬영했다"고 열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김민수 감독님과 저는 20년 인연이다. 저는 배우가 됐으니까 꿈을 이뤘지만, 감독님은 이제 시작이다. 멋지고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 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10월 17일 개봉.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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