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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韓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선정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0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기자간담회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한강(53) 작가가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작가가 노벨 문학상에 선정된 건 최초다. 
 
10일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국의 한강 작가를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지금까지 121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중, 여성으로는 18번째 수상자가 됐다.
 
한강은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대표작이 있다. 
 
한강 작가는 2016년 한국작가 최초로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와 함께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와 번역가의 노고를 동등하게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1년 발표한 ‘희랍어 시간’으로는 2017년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2023년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마침내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주인공 경하가 제주도 친구 인선 집에 가서 어머니 정심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 4·3의 비극을 되새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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