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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성공한 부산영화제, 방향성 고민 커졌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4
“내년 30주년… 변화 있을 것”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에서 박광수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영화제는 집행위원장 공석, 영화제 예산 삭감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관객을 모았다. 하지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의 커진 존재감이 여실히 확인되며 영화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남겼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매듭지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63개국에서 온 영화 224편이 상영됐고, 14만5238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7개 극장 28개 관에서 영화를 상영했으며 좌석 점유율은 약 84%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좌석점유율과 관객수 모두 소폭 증가했다.

아시아 신인 감독의 작품에 수여하는 뉴 커런츠상은 박이웅 감독의 ‘아침마다 갈매기는’과 테마우 나잉 감독의 ‘침묵의 외침’이 받았다.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리마 다스 감독의 ‘빌리지 락스타 2’, 린슈위 감독의 ‘옌과 아이리, 모녀 이야기’가 차지했다.

비프메세나상은 박민수·안건형 감독의 ‘일과 날’, 프랭키 신 감독의 ‘홍콩 노점, 2019’가 받았다. 선재상은 송지서 감독의 ‘유림’, 엘레노어 마무디안·마츠이 히로시 감독의 ‘겨울정원’이 받았다. 올해의 배우상은 ‘3학년 2학기’에 출연한 유이하, ‘허밍’에 출연한 박서윤에게 돌아갔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건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로 올해의 배우상(남자)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선정하고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주변에 OTT 작품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붙는 등 OTT 작품의 위세는 강해졌다. 전체 초청작 가운데 OTT 작품은 지난해보다 3편 늘어난 9편이었다.

영화제는 내년이면 30회를 맞는다. 박광수 이사장은 “추석 명절 등을 고려해 내년 영화제는 9월에 열흘간 열린다”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를 뽑는 경쟁 부문을 신설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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