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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고딩엄빠'? 장윤주의 '최소한의 선의', 공감 얻을까(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5
[N현장]'최소한의 선의'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십 대 미혼모와 그를 돕게 되는 교사의 이야기를 그린 '최소한의 선의'는 극장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윤주와 최수인, 김현정 감독이 함께했다.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흐르다'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김현정 감독의 신작이다. 장윤주가 반 아이의 임신으로 변화를 겪는 교사 희연, 최수인이 10대 임산부로 학교 밖으로 내몰리는 현실과 싸우는 학생 유미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임신했다는 이유로 학교 밖으로 밀려나게 된 유미와 그런 유미를 처음에는 여느 어른들처럼 대했지만, 나중에는 진심으로 최소한의 선의를 표현하게 되는 교사 희연의 관계 변화를 다룬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사회 밖으로 밀려난 십 대 미혼모들에게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의'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날 장윤주는 딸 엄마로서 영화 속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묻는 말에 "유미와 같은 (미혼모가 되는)일들이 어디에선가 일어나고 있다, 요즘에 성장이 워낙 빠르다 보일까 많은 알 수 없는 부분까지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소한의 선의' 스틸 컷

'최소한의 선의' 스틸 컷

'최소한의 선의' 스틸 컷
그는 이어 "나만의 걱정이나 우려되는 부분은 아니고 사회 전반적으로 분명히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한 아이의 엄마, 딸의 엄마로서 촬영하는 동안 스스로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지기는 했다"며 "조금이나마 어른으로서 관심을 갖고 도와줄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독립 영화 '우리들'의 주인공으로 사랑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 배우 최수인은 십 대 미혼모 연기를 위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어른들에게 물어보며 연기를 완성했다고 했다. 그는 "임신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니까, 이렇게 하면 아픈 거지 힘들 거라고 하는 것만 간단히 알았다, 그래서 연기하면서 더 자세하게 왜 아프고 힘들고 산후우울증이 있으면 어떤 표정이고 왜 우울한지에 대해까지 알아야 했다"며 "주변에 엄마도 그렇고, 장윤주 선배님이 경험이 있으셔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많이 물어보면서 소통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감독은 "타인에게 보내는 관심을 그렸다, 영화 속 유미에게 희연이 보내는 마음에서도 선의를 느끼지만, 희연이 선생님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위태로운 마음을 갖고 있을 때 유미가 찾아와줘서 선생님에게 손을 내미는 것도 선의라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일방적인 게 아니라 각자가 보내는 관심과 배려가 합쳐져서 영화 속 이야기로 영화가 완성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최소한의 선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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