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7TV 3377TV

칸 황금종려상 '아노라', 캐스팅 비하인드…"오디션 테이프 보고 발탁"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아노라'에 극적 재미는 물론 몰입을 더하는 생생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노라'는 허황된 사랑을 믿고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아노라가 남편 이반의 가족의 명령에 따라 둘을 이혼시키려는 하수인 3인방에 맞서 결혼을 지켜내기 위해 발악하는 이야기. '탠저린',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만든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물오른 연출력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을 확실할 수 있는 영화다.

'이반' 역을 맡은 마크 아이델슈테인은 직접 제작한 오디션 테이프로 션 베이커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철부지 재벌2세로 '아노라'와 충동적으로 결혼을 결심하지만 현실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는 남편 '이반'은 그의 연기를 통해 생동감 있게 탄생했다.

션 베이커 감독은 "마크 아이델슈테인을 만나고 그의 테이프를 본 순간,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영화에서 웃음이 터지는 장면들은 대부분 마크 아이델슈테인의 아이디어"라며 그의 창의적이면서 모험적인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전해 기대를 높인다.

'이반'의 부모님의 명령에 따라 '아노라'와 '이반'의 결혼을 무효로 만들어야 하는 '하수인 3인방'은 러시아의 배우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유리 보리소프가 맡았다. 각기 다른 캐릭터와 독특한 개성의 세 사람은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유쾌함까지 더해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렌 카라굴리안은 션 베이커 감독과 첫 장편 영화부터 함께 작업해 오며 그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하수인 3인방'의 리더 '토로스'역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션 베이커 감독은 "오랫동안 카렌 카라굴리안을 위한 작품을 찾고 싶었다"라며 이번 작품 또한 그에게 영감을 받아 시작된 작품임을 밝혀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바체 토브마시얀은 아르메니아 출신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하수인 중 '가닉' 역을 맡아 특유의 허당끼와 내면의 순수함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늘 불만이 가득하지만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하수인 중 가장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는 '이고르' 역의 유리 보리소프는 작품 속 가장 진지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 '6번 칸'을 통해 그에게 매료된 션 베이커 감독은 "예상하지 못한 인간적인 깊이와 독특한 감정의 범위를 캐릭터에 불어넣었다"고 밝혀 그가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던 젊은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황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날카롭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스크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할리우드 루키 미키 매디슨이 '아노라'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치며 "완벽한 연기", "역대급이다!", "날카롭고 강렬하다" 등의 호평을 자아냈다. 여기에 재미와 작품성까지 다 잡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8%를 자랑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노라'는 11월 6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THE END
675
로컬 재생 기록 클라우드 재생 기록
로그인 계정
발표
이 사이트는 영구적 인 도메인 이름 TV3377.CC 활성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억하고 TV3377.CC 에서 응모해 주시면 계속해서 최신 영화와 동영상을 더 많이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