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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저예산 ‘오드리’ 선택 이유=할머니, 치매로 시사회 다음날 돌아가셔” [EN:인터뷰②]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7
YY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떠올렸다.

박지훈은 10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감독 이영국)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서로에게 너무나 특별한 엄마와 아들, 그들에게 닥친 시련 속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자신을 희생하며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엄마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콘텐츠 존 제공

박지훈은 극 중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품은 아들 '강기훈'으로 분해 김정난(오미연 역)과 다정한 모자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을 통해 배우로서 완벽하게 발돋움한 박지훈은 스크린 데뷔작으로 저예산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무거운 작품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간 귀엽고, 조용하고, 과묵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가정의 듬직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줘 좋았다"고 털어놨다.

실제 기훈과 싱크로율이 비슷하다고 밝힌 박지훈은 "집에서도 이런 아들이다. 저희 친형보다는 제가 좀 더 듬직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이쪽 일에 저를 많이 밀어주셨다. 이쪽 일에 대한 생각이 서로 잘 맞아서 엄마와 친할 수밖에 없다. 아버지도 반대하지 않으셨다. 부모님과 싸울 일이 없어서 유독 사이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콘텐츠 존 제공

박지훈이 '세상에서 참 예쁜 오드리'를 택했던 또 다른 이유로는 '알츠하이머'라는 소재가 컸다. 실제 할머니가 치매를 앓았기 때문. 박지훈은 "극 중 기훈처럼 저희 할머니한테 치매가 올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근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 제가 겪은 일이다 보니 기훈을 연기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제 상황을 많이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할머니는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박지훈은 "추석 때 뵀는데 저를 기억 못하셔서 속상했다. 스케줄 하던 중에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사회 다음날 딱 돌아가셔서 '개봉한 후에 영화 보고 돌아가시지'라고 생각했다. 너무 속상하고 슬펐다"며 할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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