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조여정, 김대우 감독 페르소나..이번엔 밀실 갇힌다

배우 조여정/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히든페이스’ 조여정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방자전’과 ‘인간중독’을 통해 김대우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조여정은 극중 밀실에 갇히게 된 ‘수연’ 역을 맡았다.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수연’은 어느 날 애인이자 지휘자인 ‘성진’(송승헌)에게 영상 편지만을 남기고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은 그 어느 곳보다 가까운 집 안의 밀실에 갇힌 채 ‘성진’과 후배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의 도발적인 모습을 지켜보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중심에 선다. 분노와 복수를 오가며 압도적 연기를 펼친 조여정은 “밀실에 갇혀 충격적인 비밀을 목격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은 관객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히든페이스’만의 관전 포인트다”고 전했다.

조여정의 강렬하고 완벽한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히든페이스’는 오는 11월 2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