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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전,란' 강동원 "금수저? NO, 난 태생적으로 노비와 더 잘 맞는 사람"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3
사진 제공=AA그룹[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통해 첫 노비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강동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어렸을 때부터 금수저가 아니었기 때문에, 양반보다는 노비 쪽이 태생적으로 훨씬 더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심야의 FM'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란'은 공개 이후 2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이에 강동원은 "넷플릭스에서 작품이 공개됐다 보니까,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내 영화가 개봉한 게 맞나?' 싶고, 약간 어리둥절하기도 했다"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기도 하고, 얼마나 봐주실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되게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조금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웃음)"고 말했다.

강동원은 극 중에서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노비 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제가 사실 어릴 때부터 금수저가 아니었고, 어릴 때부터 양반과 노비 중간쯤 되는 중산층 집안에서 자랐다. 그러다 보니 노비가 훨씬 더 태생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오히려 양반 쪽과는 성격이 안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강동원은 "초반에 등장하는 신을 보고 조금 더 망가질 것 그랬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대해 "분장을 조금 더 더럽게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스킨톤 자체를 얼룩덜룩하게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분장팀에 이야기했는데, 약간 소통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더스트를 붙이는 것과 피부톤을 바꾸는 건 다른데, 너무 깨끗한 얼굴로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 장르의 매력에 대해 "사극 분장 자체가 너무 불편하긴 하지만 나름 매력이 있다. 남자들은 수염 붙이고, 여자들은 머리를 올려야 해서 분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얼굴에 본드를 하루종일 붙여야 하는데 얼마나 피부에 안 좋겠나. 특히 여름에는 찝찝하고 끈적여서 미쳐버린다. 근데 막상 하고 나서 보면 싫지만은 않다(웃음). 또 사극은 액션을 해도 마냥 주먹다짐은 아니고, 칼 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복을 입었을 때 나오는 멋진 모습도 있지 않나. 겨울에는 양반 역할을 하는 게 좋고, 여름에는 노비 역할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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