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③]강동원 "美아카데미 회원? 고레에다·박찬욱·이병헌에 추천서 직접 부탁"

배우 강동원/사진=AA그룹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미국 아카데미 회원이 된 과정을 공개했다.

강동원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초청받았다. 강동원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의 추천을 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미국 아카데미 회원이 된게 큰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날 강동원은 "미국 매니지먼트에서 아카데미 회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해줄 줄 알았는데, 내가 추천서를 받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부탁하는 거 죄송하니깐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매니지먼트에서 되게 푸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보다는 감독님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니깐 감독님 두 분한테 이야기했다. 2명만 있어도 되는지 알았는데 3명의 추천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라며 "(이)병헌 선배한테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강동원은 "뭐가 좋은 건지 아직 모르겠지만 어플이 있어서 시즌에 로그인하면 후보작을 다 볼 수 있다"며 "연회비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동원이 '천영'으로 열연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