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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3' →'글래디에이터2', 올해 외화 부진 잔혹사 끊을까 [D:영화 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4
'글래디에이터' 24년 만에 속편 개봉[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올해 할리우드 영화들이 한국 극장가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해 개봉한 외국영화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인사이드 아웃2'(879만 4604명), '웡카' '듄:파트2'(353만 1717명), '에이리언: 로물루스'(200만 2033명) 4편 뿐이다. 이 작품들은 화려한 영상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을 이끌어냈지만, 전체적인 외화 흥행 성적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9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191 억원, 관객 수는 198만명으로 전월 대비 56% 이상 감소했다. 외국과 한국 영화를 모두 포함한 1~9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9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현재 극장가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됐던 6월 이후로 외화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영진위는 '엘리멘탈'(2023) '스즈메의 문단속'(2023),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 등 다양한 메가히트 외국 영화가 나왔던 전년 동기와는 다른 양상이다. 결과적으로 외국 영화의 누적 매출액과 누적 관객 수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30% 이상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외화 흥행 부진의 흐름을 반전시킬 열쇠는 10월 말부터 11월 개봉을 앞둔 대작 속편들이다. '베놈: 라스트 댄스', '글래디에이터2', '모아나2' 등 이전 작품의 흥행을 기반으로 제작된 대형 속편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특히 '글래디에이터2'는 '글래디에이터'(2000)년 이후 24년 만에 나온 속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래디에이터'는 개봉 당시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향믹싱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래디에이터2' 역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만, 최근 개봉한 '조커: 폴리아 되'가 국내 극장가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처참한 흥행 실패를 맛본 만큼, 이러한 대작 속편들이 흥행 성공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기존의 성공작이었던 '조커'조차 속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는 외화 대작들에 대한 관객의 기대와 기준이 더욱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하반기 외화 시장에 추가적인 변수가 있다면, 바로 한국 영화들의 선전이다. '아마존 활명수'와 '청설', '사흘'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외화 대작들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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