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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활명수’ 진선규 “뽀글 파마 가발 아닌 진짜, ‘전,란’팀도 고생” [인터뷰②]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4
배우 진선규.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진선규가 한국계 볼레도르인 캐릭터 빵식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에 출연한 진선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진선규는 혼혈 외국인의 말투 구사에 대해 “(한국)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혼혈, 외국인 유튜버들을 많이 봤다. 그중에서도 전태풍 씨 영상을 오래 보면서 톤을 연습하며 제 말투로 만들어갔다”라고 돌아봤다. 이 작품에 특별 출연하는지는 몰랐으나 주현영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지인처럼 보이도록 비주얼 고증도 철저히 했다고 밝힌 진선규는 “머리를 볶고 너무 좋았다. 분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헤어샵에 가서 물어보니 실핀으로 파마를 하면 된다더라. 머리를 완성하고 의상을 입어보는데, 처음 피팅한 의상들이 결국 채택됐다”라고 돌아봤다.

촬영이 진행되는 4개월동안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도 동시에 진행됐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몇 번 같이 찍었는데 ‘전,란’팀에서 너무 고생을 했다. 그쪽에선 가발을 써야 하는데 빵식이 머리가 워낙 탱탱했다”라며 “상투를 씌워야 하는데 계속 올라와서 꾹꾹 눌러서 핀을 꽂았다. 이쪽저쪽에서 머리가 고생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통역사인 만큼 극중 원주민 언어도 직접 배웠다. 진선규는 “파라과이 윗지방에서 예전에 썼던, 실존하는 말 과라니어를 배웠다. 그걸 쓸 수 있는 분이 전국에 한 분 계셔 자문을 구했다”라며 “한국어의 자음을 아무 데나 붙여둔 느낌이다. ‘응바에 샤빠하에’(안녕하세요) 같은 느낌인데 의미나 억양을 몰라 하나하나 음절을 미친 듯이 외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현장에선 류승룡의 애드립에도 대응해야했다며 “형이 ‘통역해’라고 하면 해야 하는데 그땐 그냥 아무 말이나 하게 되더라”라며 “차라리 처음부터 세상에 없는 말을 했으면 어땠을까, 언어의 부담감은 덜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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