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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해체, 김도연도 울었다 "아쉬움으로만 가져가고 싶지 않아" [인터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1-01
[스타뉴스 | 종로구=김나라 기자] 김도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연기자 김도연이 위키미키 활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김도연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6일 스크린 데뷔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하 '아메바')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메바'는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도연은 극 중 지연 역할을 맡아 데뷔 첫 스크린 주연 자리를 꿰찼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지난 위키미키 활동을 되새기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김도연은 위키미키 해체를 묻는 말에 "아쉬움은 저도 있다"라며 "저도 멤버들도 많은데, 아쉽지만 우리끼리 다 같이 합심해서 뭔가를 위해 고군분투를 했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해체는) 어쩔 수 없고 이제 멤버 본인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거, 인생 2막을 열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으로만 가져가고 싶지 않다. 다들 너무 잘 해왔으니까. 저도 (멤버들에게) 용기를 얻어서 새 출발을 잘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결국 김도연은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오열했다. 그는 눈물의 의미에 대해 "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있는데 열심히 해온 게 생각이 나서 그렇다. 그때 우리의 열정이 예뻤던 거 같다"라며 눈물을 닦았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10월 31일) '아메바' 시사회 때 위키미키,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다 왔다. 무대인사할 때 객석에 앉아있는 걸 보니까 너무 든든하더라. 영화 끝나고 (최)유정이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너무 잘하고 있다, 넌 역시 최고야'라는 응원을 해주더라. 제가 요즘 너무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다 보니까 자신감이 필요했는데 유정이 응원 덕분에 큰 힘을 받았다"라며 감동에 젖기도 했다.

위키미키는 올 8월 8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 종료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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