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오제형, 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식 사회배우 이영진과 방송인 오제형이 올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오는 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서 호흡을 맞춘다.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첫 연기에 도전해 이후 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위대한 유혹자’ ‘닥터 탐정’ ‘메모리스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 중이며, 주연작 ‘계절과 계절 사이’가 2018년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집행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크레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방송인 오제형은 2017년 처음 사회자로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에도 뛰어난 유머감각과 노련한 진행력을 바탕으로 이영진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하이라이트로는 독창적 안무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왁킹 댄스 팀 ‘버뮤다’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를 필두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7일간 상영될 전 세계 30개국 104편의 작품들은 풍성한 규모만큼이나 프라이드영화제를 더욱 다채롭게 꾸며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인 감독들의 반짝이는 작품이 가득한 ‘뉴 프라이드 섹션’, 아시아 국가 성소수자들의 삶을 조망하는 ‘아시아 프라이드 섹션’, 전 세계 주요 퀴어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월드 프라이드 섹션’, 다양하고 신선한 한국 퀴어영화 신작들을 가득 만날 수 있는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국가와 시대를 초월한 특별전 ‘한국영상자료원 복원작’, ‘홍콩 퀴어영화의 새로운 바람’, ‘네덜란드 퀴어영화 포커스’, ‘커뮤니티 보이스’을 선보이는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 그리고 ‘Proud to be PrEPped’을 주제로 HIV/AIDS 관련 작품과 이벤트를 선보일 올해의 ‘오픈 프라이드 섹션’까지 다채로운 상영작들이 포진해있다.
전 세계 30개국 104편의 퀴어영화를 선보이는 우리나라 최대의 퀴어영화 축제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