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정이 영화 '사흘'에 출연한다.
영화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와 '그것'을 없애려는 구마 사제 '해신'(이민기), 그리고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의 사투를 담은 작품.
극 중 박민정은 승도의 아내이자 소미의 엄마인 지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지연은 구마의식 도중 딸을 잃는 아픔을 겪은 후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지연은 남편 승도의 사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인물로 딸을 잃은 엄마의 슬픔과 한 가족을 지켜내고자 하는 애절한 마음이 투영될 예정이다.
오는 14일 극장 개봉 예정.
(사진=에일리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