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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 ‘백설공주’ 흥행 먹구름” 싫어요 100만개에 폭망 우려 터졌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1-19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해외 언론이 디즈니 실사 '백설공주'의 흥행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11월 14일(현지시간)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제작 비용이 예산을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2022년 7월 촬영을 마쳤지만, 재촬영으로 인해 제작비가 2억6,940만 달러(한화 약 3,766억 원)까지 불어났다. 예산을 초과하는 비용이 지출됐다는 것.

때문에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전망이 어둡다"면서 "이미 영화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분석했다.

작품을 둘러싼 가장 큰 이슈는 캐스팅 논란이다. 주인공 백설공주 역은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맡았는데,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졌다'는 백설공주 원작 캐릭터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

해당 매체는 "레이첼 지글러가 원작 동화를 두고 '매우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묘사하며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며 "또, 왕자의 영웅적인 행동을 스토커에 비유했으며 새로운 백설공주는 왕자에게 구해지지 않을 것이고, 진정한 사랑을 꿈꾸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8월 공개된 예고 영상은 3주 만에 유튜브에서 가장 '싫어요'를 많이 받은 영화 예고편이 되었다고 알렸다. 백만 개가 넘는 '싫어요'를 받자, "대가를 치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백설공주'는 당초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인해 2025년 3월로 개봉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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