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가족'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대가족' 양우석 감독이 직접 작성한 디렉터스 레터를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변호인', '강철비' 등 굵직한 흥행 작품들을 연출한 연출 대가 양우석 감독이 이번엔 '대가족'으로 가족 공감 코미디에 도전한다. 데뷔작 '변호인'부터 가슴을 울리는 웰메이드 각본으로 천만 관객을 감동시키며 각종 영화제 감독상과 시나리오상을 휩쓸었던 양우석 감독은 이후 '강철비',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드라마,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 주며 시리즈 총합 626만 이상의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양우석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가족' (감독 양우석,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마이데일리이처럼 꾸준히 압도적 양우석 감독은 '대가족'으로 가족 코미디 장르에 첫 도전, 전작들과는 새로운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양우석 감독은 개봉에 앞서 직접 작성한 디렉터스 레터를 공개하며 연출 의도, 제목의 의미, 영화의 디테일과 캐릭터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양우석 감독은 “지난 반세기, 한국에서의 가족의 형태, 의미, 관계는 크게 변했다”며 “삶이 바빠서 그 변화를 잠깐 잊고 있었던 분들에게 상기시키고, 질문하는 영화”라고 '대가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극장을 찾으시는 수고가 헛되지 않게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