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이승기가수 겸 배우 이승기(37)가 '삭발식'을 공개, 스크린 복귀작 '대가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승기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day = 12/11, '대가족' 함문석"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이승기의 '삭발식' 현장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영화 '대가족'에서 '슈퍼스타' 주지스님 함문석 역할을 맡아 '삭발'을 감행, 화제를 모았었다.
이승기는 머리카락이 한 움큼 잘려나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 이내 그는 선글라스를 쓴 채 완성된 '스님' 비주얼을 확인하곤 흡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함문석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기까지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승기다.
실제로 이승기는 21일 열린 '대가족'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매일 아침 머리를 밀고 촬영에 돌입했다"라며 혼신을 다했던 촬영 당시를 회상,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대가족'으로 지난 2018년 영화 '궁합'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천만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을 썼다.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한편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 이다인과 지난해 결혼했다. 이후 올 2월 딸을 출산, '아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