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코난' 최강 제작진이 뭉쳤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일본에서 150억 엔의 흥행 수익을 올린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17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전설적인 검 ‘성릉도’를 손에 넣으려 하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검’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괴도 키드, 그리고 ‘검’을 지키려 하는 핫토리와 코난이 펼치는 배틀 미스터리 애니메이션이다.

연출을 맡은 나가오카 치카 감독은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에서 스태프로 참여하고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과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에 이어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까지 세 번째 감독직을 맡아 코난의 역사를 함께했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이번 27기 극장판 연출을 맡게 된 계기는 바로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 작가로부터 직접 지명을 받아서라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난생처음 모조 검까지 구입하고 다루는 방법을 조사하며 검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영화 속 등장하는 검에 대한 서사 및 액션 장면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밝히며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표했다.

또한 이번 작품의 주역인 ‘괴도 키드’의 매력 포인트를 “젠틀함과 거만함이라는 반전되는 이미지로 극중에서도 팬덤을 지니고 있지만, 때때로 본캐인 고등학생 ‘쿠로바 카이토’로서의 본 모습이 나와버리는 점”이라고 꼽았다. 마지막으로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과연 보물이 어딨는 걸까’라는 호기심과 함께 코난 일행과 함께 추리하면서 관람하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라는 관람 포인트와 함께 “하코다테를 무대로 하는 보물의 수수께끼, 그리고 이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추리, 로맨스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각본가인 오오쿠라 타카히로 작가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에 이어 네 번째로 극장판에 참여했다. 전작들이 모두 로맨스와 추리가 조화로운 작품이기에, 이번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뜨겁다. 오오쿠라 작가는 ‘핫토리 헤이지’와 ‘괴도 키드’가 각자 전작에서 활약한 바가 있는 만큼, 같은 전개로 흘러가지 않게 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나 자신이 생각하는 ‘괴도 키드’는 어딘가 가벼워 보이는 태도 이면에 많은 생각을 감춘 인물로, 이번 극장판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런 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또한 프로듀서인 오카다 유헤이는 나가오카 감독과는 10여 년 전 ‘명탐정 코난’에 함께해 5번째 같이한다며 그간의 함께한 세월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말했다. 오카다 프로듀서는 “흑(黑)(전작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다음에는 백白의 괴도 키드가 출격합니다!”라며 개봉에 대 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면서, “제작 스태프 모두가 매년 ‘전작보다 한발 더 나아가자’라고 생각하면서 진행했다. 작품을 기대하며 기다려주시는 관객분들이 계시기에 매일 진심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제작 스태프 전원의 진심이 담겨 있는 영화를 여러분께서 모쪼록 재밌게 즐겨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라고 소감을 표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PSYCHO-PASS’의 음악 담당으로 유명세를 탄 칸노 유고가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와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에 이어 3년 연속 음악에 참여해 영화에 웅장함을 더했다. 또한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전 작품에 참여한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스도 마사토모 역시 이번 작품에도 캐릭터 디자인과 총 작화 감독으로 참여해 ‘명탐정 코난’ 시리즈 사상 최고의 황금 제작진 군단을 완성했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 최강 제작진이 직접 말하는 제작 비하인드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원제:名探偵コナン: 100万ドルの五稜星(みちしるべ)은 7월 17일 개봉한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