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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응팔' 덕선이=마스터피스…'빅토리' 필선이가 이기면 서운" [엑's 인터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8-0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빅토리' 이혜리가 대표작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의 배우 이혜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는 '빅토리'에서 1999년에 살고 있는 '필선'으로 분해 자연스럽게 '덕선'이 떠오른다.

앞서 진행됐던 제작보고회에서 이혜리는 "필선이와 덕선이가 어떤 부분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지 궁금할 정도로 하나도 비슷한 점이 없다"며 "레트로한 감성 때문에 그렇게 느끼실 수 있지만, 조금 더 강단 있고 자기 꿈에 대한 열망이 확실한 캐릭터다. 시나리오를 믿고 충실히 연기했고 (덕선이와) 같은 모습이 보이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고 자신했다.



만 30살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이혜리는 "생각해 보니까 교복을 입은 적이 없더라. 교복을 입고 작품을 찍는 게 거의 처음이거나 짧은 신들 뿐이었다"며 "사실은 '고등학생처럼 보일까?'하는 걱정이 컸다. 크진 않았다, 조금 있었다"고 다급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혜리는 "저는 '덕선이'가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시사회에 왔던 PD님이 제가 나온 작품 중에 '응팔' 빼고 제일 재밌게 봤다고 하시더라. '응팔은 너의 마스터피스'라는 극찬에 얼떨떨했다"며 "그 표현이 맞는 것 같다. 필선이가 덕선이를 이기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혜리는 "필선이가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 필선이 대로 보일 거라는 조금의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혜리는 사투리 연기에 대해 "감독님이 처음에 꼬시는 말로 '걱정하지 마. 필선이 빼고 7명은 다 사투리하는 친구들로 해줄 테니까 자연스럽게 나올 거야'리고 하셨는데 미나랑 순정이 둘이었다"고 귀엽게 폭로했다.

그러더니 "오히려 다행이었던 건 혼자 했으면 어려운 점을 몰라줬을 텐데 5명이 있으니까 저희끼리 열심히 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자랑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써브라임, 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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