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 이혜리. 제공| 써브라임[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혜리가 영화 '빅토리'를 본 걸스데이 멤버들의 투정 섞인 칭찬을 전했다.
혜리는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빅토리' VIP 시사회 참석한 걸스데이 멤버들의 현실 반응을 전했다.
영화 '빅토리'로 힙합부터 치어리딩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에 도전한 혜리는 "힙합이라는 춤 자체가 내가 거울을 보고 시작하는 순간 오글거리더라. 뚝딱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어서 생각보다 큰 난간을 맞이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연습량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선이는 댄서가 되고 싶다는 큰마음을 갖고 있는 아이다. 잘 하고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다"라며 "치어리딩은 정말 기본기만 연습해도 나가떨어질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이 각도 하나하나 점프하는 타이밍 동선이 깔끔하게 보여야 예쁜 무대가 나오는 장르여서 호흡을 맞추려고 굉장히 애썼던 것 같다"라고 노력을 밝혔다.
VIP 시사회에 참석해 작품을 본 걸스데이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멤버들이 정말 서운하다고 얘기했다. 네가 이렇게 춤을 잘 췄냐고 활동할 때나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지 왜 이렇게 열심히 했냐고 하더라"라고 전하며 "그게 보이냐고 진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잘했다는 말을 서운하다는 말로 돌려서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