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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대박 미쳤다' 한국어 대사, 일부러 넣었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8-07
▲ 정이삭 감독. 제공ㅣ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정이삭 감독이 영화 속에 한국 팬들을 위해 "대박 미쳤다"는 대사를 넣었다고 밝혔다.

영화 '트위스터스'(감독 정이삭) 언론배급시사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 직후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정이삭 감독,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공개된 작품에는 토네이도를 목격한 한국인 관광객이 "대박 미쳤다"고 한국어 대사를 하는 장면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정이삭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대박 미쳤다'는 대사를 한 건 제 친구다. '트위스터스'에서 프로듀서를 맡았다. 굉장히 오랜 기간 일을 해왔다. 한국을 위해서 꼭 해야한다고 의기투합해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호주에서 온 관광객 하나를 생각했는데 한명 더 필요하다고 해서 당연히 한국사람이어야 한다. 한국어야 한다고 했다. 자막을 일부러 넣지 않았다. 찾아보는 재미를 드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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