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의 눈물 통했다...'빅토리', 박스오피스 역주행→1위 등극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영화 '빅토리'가 개봉 약 한 달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의 신화를 자랑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0일 1만318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5만2360명이다.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공배급 ㈜마인드마크,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공동제작 ㈜이스트게이트컴퍼니·커버넌트픽처스㈜)는 지난달 14일 개봉,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빅토리'는 탄탄한 스토리, 연출력에도 불구, 개봉 직후에는 다소 아소운 성적을 보였다. 그럼에도 혜리를 포함한 주역배우들은 각종 홍보 일정은 물론, 수많은 무대 인사에 '신출귀몰'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다.

특히 혜리는 간담회를 통해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SNS에 '빅토리' 진짜 재밌는데.. 선택을 많이 못 받아서 조금 속상.. 어떻게 하면 선택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진심 어린 글을 올리기도 했다.

주역 배우 혜리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개봉 한 달 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염을 통한 '빅토리'. 이에 혜리 역시 자신의 SNS에 박스오피스 순위를 캡쳐해 게재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만640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파일럿' '안녕, 할부지' '룩백' '비틀쥬스 비틀쥬스' '소년시절의 너'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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