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컷]'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스틸 컷(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측이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흥미로운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버디 스틸을 공개했다.
27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공개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스틸은 자신들이 벌인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 명득과 동혁의 긴장감 가득한 순간들을 담고 있다. 사이렌이 달린 수사 차량 안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형사인 동시에 범죄자가 돼버린 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고스란히 전한다.
서로를 친형제처럼 생각하는 두 사람은 인생 범죄 계획도, 실행도, 수사도 모두 함께한다. 하지만 동혁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명득의 스틸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는 상황만큼이나 틀어져 버린 두 사람의 관계를 예상케 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스틸 컷'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스틸 컷'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스틸 컷'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스틸 컷김민수 감독은 "명득이 직구라면 동혁은 변화구다, 명득은 시위에서 날아간 화살처럼 한 번 출발하면 못 멈추는 인물이라면 동혁은 그 화살을 피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피해 보려고 하는 인물"이라며 두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어떤 일이든 함께 하던 명득과 동혁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은 영화 속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명득 역의 정우는 "김대명 배우가 캐릭터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 진지하게 이 작품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혀 김대명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동혁 역의 김대명 역시 "정우 배우와 저의 인간적인 관계가 연기에도 다 묻어났는데, 이런 지점이 영화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1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