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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딸에게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파…순종적이고 싶지 않아"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7
[N인터뷰] '보통의 가족' 주연 수현수현((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수현이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수현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수현은 자기가 맡은 지수에 대해 "의외성, 트로피 와이프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다"며 "젊은 와이프 설정인데, 알고 보면 그녀의 배경이 너무 예상과 다른 게 있고 가장 나름의 성장, 자기의 분명한 색깔이 정해져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상황을 봐가면서 이 갖고도 보면서 성장하는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린 엄마라서 시기적인 공감대가 있었고, 지수도 아직은 부모로서 확고하지 않고, 미숙한 모습이 있지 않나"라며 "김희애 선배의 연경 캐릭터는 또 어떤 엄마인지 옆에서 보면서 했다"고 밝혔다.

엄마가 된 뒤 연기하는 것에 있어 달라졌냐는 물음에 "그럼, 당연히"라며 "저도 그 부분을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사실 예전 작품에서 루비라는 아이가 있는 역할을 했는데 쉽지 않았다, 지금 돌아보면 그 리액션이 맞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동료 배우들도 아이가 없는 친구들이 부모 역할을 했을 때 눈에 보이는 게 있다"라며 "이번에는 여전히 어린 엄마, 미숙한 엄마라는 점은 특별히 엄마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그냥 아이를 안는 건 잘 하는 것 같았다"며 웃었다.

딸에게 어떤 배우로 보이고 싶냐고 묻자, "일단은 아이가 여자 아이라서 저는 여성으로서 내가 멋있게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이루고 싶다"며 "여성으로서 존재감, 자존감은 저도 되게 중요시해서 그걸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고, 저는 조용하고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여자 배우이고 싶진 않아서 내가 도전해서 바꿀 수 있고, 달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두드려서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현은 2019년 3살 연상의 한국계 미국인 기업가인 차민근(본명 매튜 샴파인)과 결혼했다가, 지난달 이혼을 발표했다. 2020년 9월 딸을 품에 안았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수현은 극 중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관리에 철저한 지수 역을 맡았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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