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수현 "첫 한국영화, 데뷔 20여년 만에 가장 뿌듯"

[N인터뷰] '보통의 가족' 주연 수현수현((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수현이 한국 영화에 처음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수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한 것에 "뿌듯하기도 하고 촬영 내내 든든했다"라며 "감독님도 그렇고 촬영감독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계시니까, 지금도 든든하다"며 웃었다.

그는 작품에 대해 "우선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캐릭터가 되게 의외성이 있는 캐릭터라 좋았고 굉장히 일상적인 캐릭터를 맡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좋았다"며 "역할을 봤을 때 '스스로 맞는 옷인 것 같아' 하는 게 있는데 그런 캐릭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데뷔 20여년 만에 한국 영화를 찍어서 참 뿌듯하다"라며 "한국영화인이 되고 싶은 바람이 엄청나게 컸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제가 한국인으로 갔지 뭘로 갔겠나, 한국 영화에 나와서 지금 가장 뿌듯하지 않나"며 웃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수현은 극 중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관리에 철저한 지수 역을 맡았다.

오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