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김신록 "곡물 터는 도리깨들고 질주하는 인물"

10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배우, 김상만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범동을 연기한 김신록은 "개막작으로 부국제에 초청되었다는 자체가 영광이었고 야외 무대에서 상영하는데 많은 분들이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봐주시더라. 추후의 뒷풀이에서도 영화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여주셔서 내가 보기에 멋진 작품이었는데 다른 분께도 같은 마음이구나 싶어서 기뻤다."며 부국제 개막작의 소감을 밝혔다.

김신록은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표현된 인물이다. 직관과 통찰을 가진 인물이다. 눈 앞에 목표물과 도리깨만 있으면 거침없이 질주하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며 "의병장의 왼팔쯤 되는 인물이다. 이 사람이 7년 전란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예가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신록은 "도리깨는 곡물을 터는 농기구다. 본인의 농기구를 들고나와 싸우는 인물. 액션이 처음이라 액션 스쿨에 가 연습을 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0월 11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