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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韓 노벨문학상…“K-문학 영향력 확대될 것”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3
13일 영국 런던의 한 서점에서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AP/뉴시스 외신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따른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도서 주문 폭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이 K-열풍으로 뻗쳐 K-문학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개선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여성 작가가 이룬 쾌거, 판매 폭주
 
미국의 AP 통신은 13일 “한국이 종일 들뜬 분위기”라며 “한국의 자라나는 문화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도서 구매 열기가 상당하다는 소식도 알렸다. AP 통신은 “일부 온라인 서점은 몰려드는 트래픽에 다운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SNS는 한강의 수상을 자랑스러워하는 메시지로 도배됐고, 일부는 특유의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여성 작가가 이룬 쾌거를 부각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강 작가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며 한국 여성 작가들의 글쓰기 형태를 분석했다. NYT는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 작가 모두 분단과 전쟁, 군사독재, 민주주의와 노동권을 위한 피비린내 나는 긴 투쟁 등 격동의 현대사와 깊이 관련 있다”며 “여성들이 정치, 경제, 뉴스 미디어에서 차별받는 한국 현실에서 문학은 여성이 자신의 힘을 표현하는 창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주말동안 CNN,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한강의 작품과 수상 이력 등을 자세히 소개함과 동시에 비서구권 노벨문학상 수상과 여성 수상자인 점 등을 주목해 보도했다.
 
◆K-문학, 세계 중심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K-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수상을 통해 K-팝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으로 정의됐던 ‘K-컬처’가 K-문학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풍부한 저변에도 한국 문학은 그간 일본이나 중국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도 덧붙였다.
 
AFP 통신도 한류 전반을 조망했다. AFP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문을 연 한류가 방탄소년단(BTS) 등 K-스타들의 팬덤으로 이어졌으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으로 도약해 세계 문화 속에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노벨문학상마저 가져갔다”며 “한국 전쟁 이후 격동의 근대사를 거치며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토양이 마련됐다. 한강 역시 1980년 광주 학살 당시의 역사적 경험을 고유의 서정적 미학에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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